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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블렌딩이란?

By [email protected] | 12월, 13, 2011 | 0 comments

최초의 블렌딩 커피는 인도네시아 자바 커피와 예멘, 에티오피아의 모카 커피를 혼합한 모카 자바(Mocha-Java)로 알려져 있다. 고급 아라비카 커피는 스트레이트(Straight)로 즐기는 것이 보통이지만 원두의 원산지, 로스팅 정도, 가공방법, 품종에 따라 혼합 비율을 달리하면 새로운 맛과 향을 가진 커피를 만들 수 있다. 또, 질이 떨어지는 커피도 블렌딩을 통해 향미가 조화로운 커피로 만들 수 있다. 즉 커피 블렌딩은 각각의 원두가 지닌 특성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균형잡힌 맛과 향기를 내는 과정을 뜻한다. 따라서  커피 블렌딩을 위해서는 원두의 특징, 블렌딩 결과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필요하다.

블렌딩은 단종(스트레이트, Straight)커피의 고유한 맛과 향을 강조하면서도 좀 더 깊고 조화로운 향미를 창조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두의 종류와 혼합비율을 달리할 수 있으므로 나만의 하우스 블렌드(House Blend) 커피를 만들 수 있고 스트레이트 커피로 즐기기에는 부족한 커피와 고급 아라비카 커피를 혼합하여 맛과 향의 상승효과를 내는 장점이 있다.

커피 블렌딩 방법
커피를 블렌딩 할 때는 우선 원하는 기호에 잘 맞는 생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신맛을 강조하고 싶다면 이르가체페, 탄자니아, 파푸아뉴기니 등을 선택하고, 쓴맛을 강조하고 싶다면 로부스타 커피를 선택한다. 다만, 혼합되는 원두의 가짓수가 너무 많지 않도록 3~5가지 안의 범위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산지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커피를 30% 이상은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블렌딩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①로스팅 전 블렌딩(혼합블렌딩, Blending Before Roasting)
기 호에 따라 미리 정해 놓은 생두를 혼합하여 동시에 로스팅하는 방법이다. 한번만 로스팅하므로 편리하고, 블렌딩된 커피의 색이 균형적이다. 그러나 생두의 특징이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 정점 로스팅 정도를 결정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②로스팅 후 블렌딩(단종블렌딩, Blending After Roasting)
각 각의 생두를 로스팅한 후 블렌딩하는 방법이다. 정점에서 로스팅 된 원두가 서로 혼합되어 풍부한 맛과 향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혼합되는 가짓수만큼 일일이 로스팅을 해야 하고, 생두에 따라 로스팅 정도가 다르므로 블렌딩 커피의 색이 불균형하다.

대표적인 커피 블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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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미

 원두

 비율

 로스팅

 신맛과 향기로운 맛  콜롬비아 엑셀소  40%  시티로스트(City Roast)
 멕시코  20%
 브라질 산토스  20%
 예멘 모카  20%
 중후하고 조화로운 맛  브라질 산토스  40%  풀 시티 로스트(Full-City Roast)
 콜롬비아 엑셀소  30%
 예멘 모카  30%
 달콤하고 약간 쓴 맛  브라질 산토스  30%  풀 시티 로스트(Full-City Roast)
 콜롬비아 엑셀소  30%
 인도네시아 자바  20%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20%
 쓰고 약간 달콤한 맛  브라질 산토스  30%  풀 시티 로스트(Full-City Roast)
 콜롬비아 엑셀소  30%
 엘살바도르  20%
 인도네시아 자바  20%
 단맛이 있는 에스프레소  브라질 산토스  40%  프렌치 로스트(French Roast)
 콜롬비아 수프레모  40%
 과테말라 SHB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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