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Tanzania)
커피의 신사
가장 아프리카 다운 커피
아라비카(Arabica) 커피농장이 들어선 것은 1892년, 독일이 킬리만자로 부근 차가(Chaga) 부족 지역을 점령하면서 값싼 노동력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커피농장을 대대적으로 만들기 시작 하였으며, 1918년 1차 세계대전 후 영국 지배를 받으면서 커피산업이 발달하였고 유럽에서는 ‘커피의 신사’, ‘영국 왕실의 커피’라는 칭호를 받고 있다. 1920년 인도에서 켄트(Kent)종과 Reunion에서 버본 베르멜료(Bourbon Vermelho)을 수입, 킬리만자로 산기슭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Robusta는 17세기 초에 콩고와 가봉에서 유입 되었으며, 부코바(Bukoba)의 하야(Haya) 부족이 1905년-1912년 시험 재배하였다.
커피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단체로는 KNCU(Killimanjaro Native Cooperative Union), AKSCG(Association of Killimanjaro Specialty Coffee Growers-Killicafe), TCB(Tanzania Coffee Board)가 있다. KNCU는 1924년에 설립된 단체로 커피 농가로부터 생두를 사들여 TCB를 통해 수출하는 역할을 한다. TCB에서는 커피 산업에 관련된 면허를 발행하고 매주 목요일 커피 경매를 통해 탄자니아 커피 산업을 주도한다. 커피는 다르 에스 살람(Dar es Salaam)과 탕가(Tanga)를 통해 수출 된다.
품종 : 아라비카종(Arabica) 70%, 버본(Bourbon), 티피카(Typica),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 켄트(Kent)종 재배. 로부스타종(Robusta) 30%
재배
- Arabica Coffee (Washed Coffee/수세식, Shade Grown) 5월-6월(개화)/10월-2월(수확)
- Robusta Coffee(Natural Coffee/자연건조) 9월-10월(개화)/6월-12월(수확)
지역 : 동쪽 인도양 해안 지대는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 내륙 고원지대는 주야 기온 차가 심한 온대기후, 킬리만자로를 중심으로 남부 고지 지역은 고지 사바나형 기후, 킬리만자로를 중심으로 남부 내륙은 전형적인 사바나 기후, 서부 호수 주변지역은 반건조기후, 토양은 화산토, 재배 고도 1,000-2,000m, 강수량 500-1,250mm, 연평균 기온 17°C(내륙 고원지대), 27°C(내륙)이며, 아라비카(Arabica) 커피의 주요 산지는 킬리만자로산(5,895m) 화산지대에 있는 모시(Moshi) 지역과 탕가니카(Tanganyika)호수, 니아사(Nyasa)호수 지역이며, 로부스타는 부코바(Bukoba), 탕가(Tanga)지역 우삼바라(Usambara)산맥이 유명하다. 탄자니아 커피는 북부와 남부를 통틀어 거의 전 지역에서 커피가 생산되는데, 킬리만자로산 중턱에서 주로 재배되며, 특히,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모시(Moshi), 메루산(Meru)이 위치한 아르샤(Arusha) 지역은 품질 좋은 커피 산지로, 주변에 바나나를 함께 키우는 Shade Grown 재배법을 사용한다
생두는 회색빛이 도는 녹색, 커피의 좋은 점을 모두 담고 있는 커피로 뒷 맛이 가장 좋으며, 매우 섬세한 향기와 입안 가득 차오르는 풍미로 갖고 있다. 그 외에 지역명에 따라 모시(Moshi), 음베아(Mbeya) 등의 커피가 유명하며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크린 사이즈와 원두 중량에 따라서 등급을 8단계(Peaberry 제외)로 구분된다. 탄자니아 커피는 작황에 따라 크기 차이가 심하고, 큰 외형일수록 부드러우며 산뜻한 맛을 내고, 작아질수록 거친 맛이 강하며 무거운 느낌의 맛이 강해진다. 외형이 크고 수분도 조금 많은듯한 커피를 좋은 커피로 분리한다.
모시(Moshi)지역 커피는 키보(Kibo)라고 불리며,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블렌드(Blend)용으로 많이 이용하며, 깔끔하고 뒷맛이 좋다.
음베아(Mbeya)지역 커피는 부드러운 초콜릿 향을 갖고 있으며 톡 쏘는 신맛이 특징이며, 전체 조화가 잘 어울린다.
1. 탄자니아 AA(Killimanzaro)
커피의 3대 맛인 신 맛, 쓴 맛, 단 맛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지니고 있으며 카페인 함량이 적은 것이 특징. 찬물에도 쉽게 잘 우러나므로 아이스커피로 적절하다. 깔끔하면서도 강한 향과 상쾌함이 곁들어진 풍부한 맛으로 와인 같은 느낌을 주어 커피 애호가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